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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시인, 중학생 제자 성추행 '교사실에서 껴안고 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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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시인, 중학생 제자 성추행 `교사실에서 껴안고 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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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홀로서기`로 유명한 현직 교사 서정윤(55)씨가 중학생 제자를 성추행 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대구시교육청과 모 중학교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50분쯤 교사실에서 여중생 A(16)양의 볼과 입술에 입을 맞추고 껴안는 등 성추행했다.

서정윤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 50분쯤 교사실에 피해 학생을 불러 입을 맞추고 껴안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교사실에는 서정윤씨와 피해 학생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지난해 담임을 맡았던 A양과 진로 문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성추행을 했으며 A양은 서 교사의 당일 보건 교사에게 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 씨는 지난해 담임을 맡았던 A 양에게 보고 싶었다며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양은 사건 당일 보건교사에게 상담을 통해 성추행 사실을 알렸고 보건 교사는 원스톱지원센터에 신고해 시교육청이 감사를 벌였다.

서 씨는 대구시교육청 감사에서 "A양을 격려하기 위해 뽀뽀를 두세 차례 한 것"이라며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윤씨는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학교 측은 이를 반려하고 징계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정윤씨는 1984년 현대문학에 시 `서녘바다`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했다.
특히 지난 1987년 발표한 시집 `홀로서기`는 시집으로는 사상 처음 100만부 판매기록을 세우는 등 4편까지 출간되면서 300만부 이상 팔린 한국시문학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다.
서정윤 씨는 30여 년 간 교단에 섰으며 부인도 교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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