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이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 혐의를 받은 방송인 이수근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에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조재현은 "지인 카톡방 멤버 중에 수근이가 있었다. 보도가 나오고 나서 사람들이 `용기내라` `힘을 내라`라고 응원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수근이 `오랫동안 자숙하고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카톡방을 나갔다. 나는 개인적으로 문자를 보냈다. `후회하지도 말고, 아쉬워하지도 말고 자숙해라. 남탓도 하지 마라. 이 시간이 네 인생에 나쁜 시간이 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팅` `꼭 돌아와라` 이런 말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재현 이수근 어떤 말보다 힘이 됐을 거 같다" "이수근 주위에 조재현 같은 사람도 있어서 좋겠네" "이수근 불법 도박은 좀 그렇지..." "조재현 이수근 향한 마음이 느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2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공연된다.(사진=핑크스푼)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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