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 기자>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말 경연대회를 펼쳤습니다. 왠만한 한국사람보다 더 유창하게 말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이 현장소식 잠시후에 전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첫 소식 이지수 기자가 준비 하셨죠?
<이지수>
네. 우리나라도 다문화 시대로 들어서고 있죠?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무려 15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다문화사회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잠재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정부가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데요.
이 노력의 일환으로 약 6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한국 문화 축제가 열렸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0일 지난 일요일 경기도 안산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2013 한국문화 페스티 벌`을 개최했습니다.
어떤 행사인지 또 어떤 분들이 오셨는지 행사를 주최한 송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2013한국문화페스티벌은 한국에 살면서 한국말이 서툴러 어려운분들에게 한국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통을 더원할하게 하기위한 축제입니다. 타향으로 오신 여러분들은 일터가 곧 삶의 대부분입니다. 이 일터가 좀 더즐겁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외국근로자사이에 한국말 열풍일고 또 일터에서 소통에 도움이 되길 기대 합니다."
<앵커>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할 수 있는 흥미로운 행사 였군요. 이지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오셨죠. 어떤 행사였는지 말씀해 주시죠
<이지수>
이번 행사는 `배워보자 한국언어, 즐겨보자 한국문화`라는 표어 아래 열렸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말 말하기 능력 향상과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증진, 소통·화합의 분위기 조성 등을 목적으로 기획됐는데요.
나의 한국생활, 나의 꿈 등을 주제로 `한국말 말하기`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한국생활의 재있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참가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인터뷰2> 알리암자드(29) 파키스탄
"한국에 와서 느낀점,어려웠던점,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앵커> 참 말씀을 잘하시네요. 재밌는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노력들 계속되겠죠?
<이지수 기자>
네 이번 행사 굉장히 호응이 좋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다문화 가정이 7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적지 않은 숫자인데요. 이들을 잘 포용하는 정책이 필요하겠죠?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말 배우기 붐이 조성돼 이들의 한국어 능력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토대로 사업장내의 소통·화합 및 기업의 생산성 향상 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행사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이는 데요.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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