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 미르가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를 언급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김영철의 펀펀투데이`의 토요일 코너 `김영철, 김성원의 트래블 메이커`에는 미르가 출연했다.
이날 미르는 일본에서 유노윤호의 이름을 대고 물건 가격을 할인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김영철, 김성원의 트래블 메이커`는 여행 경험이 많은 연예인 및 전문가를 초대, 서바이벌 여행영어와 여행팁을 배우는 코너. 미르는 한류 아이돌로서 쌓아온 해외 경험과 지난 1월 출연했던 SBS `정글의 법칙`의 뒷이야기 등을 들려줬다.
특히 미르는 "세계적으로 K-pop이 큰 인기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왔다는 걸 밝히면 가격 흥정에 도움이 된다"고 해외여행에서의 쇼핑 노하우를 전하며, 일본여행 시 "유노윤호와 같은 아파트 산다. 유노윤호가 내 이름도 안다"고 아는 척 해 물건 가격을 깎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영철 역시 "보아 도모다찌(친구)라며 보아 이름을 팔았지만 얼굴을 보고 믿지 않았다"며 굴욕당한 사연을 밝혔다.
또한 미르는 "전라남도 장성이라는 아름다운 지역에서 자랐고, 여행을 중시하는 가족 문화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부지런히 돌아다녔다"며 여행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 미르는 "영어를 못해서 가이드에 의존하는 패키지 여행 상품을 자주 애용한다"며 한류스타 답지 않은 여행방식을 소개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미르의 여행 수다는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으며, 16일 `김영철 김성원의 트레블 메이커`에서 미르편 2탄이 방송된다.(사진= 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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