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49.78

  • 21.79
  • 0.82%
코스닥

774.49

  • 4.69
  • 0.6%
1/4

국토부 공기업, 수장 교체로 속도 낼까

관련종목

2024-09-28 12:16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국토부 공기업, 수장 교체로 속도 낼까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굼뜨기만 하던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수장 교체가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채축소와 행복주택 등 처리해야할 현안들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 들어 미뤄지기만 하던 국토부 공기업 인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코레일과 한국공항공사, 대한지적공사, 수자원공사는 최고경영자 교체를 완료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도 이달 중 사장 공모를 완료하며, 임기가 지난 김경수 시설안전공단 이사장과 내년 1월초 임기가 돌아오는 권진봉 한국감정원장까지 교체가 이뤄지면 국토부 산하 주요 기관들의 수장교체가 마무리됩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 공기업들이 산적한 과제 해결에 속도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국정감사를 통해 가장 많이 지적된 천문학적인 부채와 방만경영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LH는 최근 위기경영을 선포하고 부채축소를 위해 자산매각과 사업다각화에 나섰습니다.

    LH에 이어 부채가 많은 도로공사와 코레일, 수자원공사 등도 수장교체와 함께 부채축소 등 자구노력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인터뷰> 국토부 산하 공기업 관계자
    "(신임 사장이) 부채 부분에 대한 해결 위해서 자구노력 많이 하시려는 의지 있으시구요. 정부 방침 맞춰서 창조경제, 동반성장 노력을 기울이시고.."

    특히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국책사업들도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LH의 경우 비싼 코레일 부지 사용료에 대한 협상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행복주택 사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도 8일 시범지구인 서울 가좌지구를 방문해 행복주택 사업이 꼭 필요하다고 피력하는 등 정부도 다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 역시 올해말 계약을 체결할 태국 물관리사업 관련한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하며, 부산에서 추진 중인 에코델타시티 사업 역시 성공적 마무리가 절실한 상태입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수장 인선에만 오랜 시간을 허비한 국토부 공기업들이 이제라도 중심을 잡고 부채축소와 국책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