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서울대, 서울과학기술대, 중앙대 등에서 토목구조물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성수대교와 올림픽대교 안전점검에 직접 나섭니다.
서울시는 토목공학과 전공 62명이 11일(월)에는 성수대교, 27일(수)에는 올림픽대교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안전점검은 시설물의 기능적 상태를 육안으로 관찰하는 점검으로,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이론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현장점검을 마친 후 참여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앞으로 토목공학과 이외에도 현장실습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11일 성수대교 점검에 앞서 성수대교 붕괴사고 희생자 위령탑에 방문해 시설물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대학생들과 함께 교량 안전점검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현장점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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