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능성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에이씨티가 코스닥시장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장 첫 날 호된 신고식을 치뤘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주름개선과 미백 등 기능성 화장품 핵심원료를 개발 제조하는 기업 에이씨티.
공모가 대비 15% 가량 높은 1만2천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했지만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한가까지 떨어졌습니다.
에이시티가 제조하는 원료들은 현재 국내 최대 화장품 제조사중 하나인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더페이스샵 등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방 화장품 관련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높은 만큼 여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연평균 24%가 넘는 높은 매출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의 대부분은 기술개발과 생산설비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보섭 에이씨티 대표
"이번 상장하면서 들어온 자금은 생산시설 확충하고 연구개발 설비 확충등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기능성 원료 기술을 바탕으로 소취제와 향균제 등 산업용 소재 부문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또 정부가 화장품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함에 따라 여기에 발맞춰 R&D투자를 확대하고 제품을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한다
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이보섭 에이씨티 대표
"용도를 확대해 나가서 기능성 소재를 저희가 개발하고 생산하는 국내 제일의 종합회사로 발돋움 할 것입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기능성 화장품을 주력으로 하는 만큼 시장업황이 나빠지거나, 한방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정체되거나 줄어들 경
우 성장성과 수익성이 낮아질 위험도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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