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연장설`
▲오로라공주 임성한 (사진= MBC, 아고라)
`오로라공주`가 각종 논란에도 불구 추가연장설이 제기됐다. 이에 연장 반대 청원까지 등장했다.
7일 MBC `오로로공주` 관계자는 "이미 150회로 연장이 됐지만 추가연장설이 계속 있었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논의가 되고 있는 단계다"고 밝혔다.
처음 120부작에서 30회가 연장돼 150부작이 된 `오로라공주`가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추가 연장설이 대두됐다.
하지만 해괴한 설정과 욕설자막, 배우들의 연이은 하차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오로라공주`에 누리꾼들뿐만 아니라 시청자까지 분노했다.
7일 방송에서는 왕여옥(임예진)이 혼령이 들어 고통스러워하다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심장 발작을 일으켜 사망하며 극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이로써 변희봉, 박영규, 손창민, 이현경 등에 이어 한 드라마에서만 배우 하차만 10번째가 된다.
하차뿐만 아니라 "암세포도 생명이다"고 설명하는 한편, 욕설이 담긴 자막이 뜬금없이 등장하기도 해 논란이 됐다. 여기에 방송 분량이 갑자기 늘어난 신예 배우 백옥담이 `오로라 공주`를 집필한 임성한 작가의 친조카로 밝혀지면서 `혈연 특혜` 논란까지 가중돼 곤란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오로라공주`는 `막장` 설정으로 유명한 임성한 작가의 작품으로 현재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지만,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임성한 작가에 대한 비난이 들끓고 있고 연장 반대 청원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사진= `오로라공주` 시청자 게시판)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설정도 이상하고 배우들을 이유 없이 10명이나 하차시키는 작가의 드라마를 연장하겠다고 하는 제작진도 이상하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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