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4.46

  • 12.34
  • 0.50%
코스닥

693.73

  • 10.38
  • 1.52%
1/4

러쉬 ‘제 1회 동물실험반대 엑스포’ 개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는 오는 16일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제 1회 동물실험반대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동물실험반대 엑스포는 러쉬를 비롯해 그리스 국민화장품 코레스,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KARA), 여성환경연대, 성실화랑, 채드윅 송도 국제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윤리 소비를 촉구하며,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 제정을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하는 등, 사회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윤리적 의무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뜻 깊은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유니크 빈티지 벼룩시장, ▲동물실험반대 설치 미술 콜라보레이션, ▲착한 고객을 위한 착한 선물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실제, 국내에서만 한 해 동물실험으로 죽어나가는 동물들이 100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측정된다. 이는 피부 반응에 민감한 토끼와 같은 실험 동물에게 피부 자극 테스트를 반복해 죽게 만들거나,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한 뒤 화장품 원료를 눈에 주입해 안전성 여부를 평가하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많은 고통을 유발한다. 하지만 현재 카라와 같은 동물 보호 단체와 국회의원 중 극소수만이 이 법안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화장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많이 무지한 상황이다.

이미 유럽연합(EU)은 2004년 완성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을 금한 데 이어 올해 3월, 동물실험을 거친 원료가 들어간 화장품 제조 및 판매도 금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인도가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의 수입ㆍ유통ㆍ판매를 법으로 금지한 바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화장품 동물 실험에 대한 뚜렷한 규제가 없는 실정이다.

러쉬코리아 담당자는 “대체 기술 발달과 안전성이 입증된 수많은 원료들이 현존하는 시점에 인간의 미(美)를 위해 불필요한 동물실험이 자행되고 있고 이를 금지할 그 어떤 규제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잔인한 동물실험의 실태 및 폐해를 바로 알고,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 제정을 위한 서명 운동을 통해 무고한 동물의 희생을 멈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물실험반대 엑스포 초대장(2인 1매)은 전국 러쉬 및 코레스 매장에서 무료로 배포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러쉬코리아 웹사이트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