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가 `상속자들` OST에 참여해 화제다.
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9회에서는 차은상 역으로 열연중인 박신혜가 직접 부른 OST가 처음으로 삽입되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날 방송 중 은상(박신혜)과 희남(김미경)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부터 학교 복도에서 서로를 그냥 스쳐지나가는 탄(이민호)과 은상의 모습에서 애잔하게 흐른 감성적인 목소리가 박신혜의 목소리로 추정되며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 것.
방송이 끝난 후 관련 게시판과 SNS에서는 "오늘 복도에서 탄-은상 스쳐지나갈 때 나온 노래 혹시 박신혜 목소리?" "OST 음색 신혜 양 같은데 맞나요? 목소리도 노래도 정말 좋아요" 등 팬들의 궁금증이 이어졌다.
이에 박신혜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박신혜가 `상속자들` OST 중 은상의 테마곡 `스토리(Story)`를 직접 불렀고 이 곡이 6일 방송된 9회에 삽입됐다"고 전했다.
그간 `미남이시네요` `넌 내게 반했어` `이웃집 꽃미남`에 이르기까지 출연작에서 자신이 연기한 역할의 테마곡을 직접 부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 바 있는 박신혜는 `상속자들`에서도 은상의 마음을 대변하는 테마곡을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전달하게 됐다.
`상속자들` 촬영이 이어지는 가운데 틈을 내 OST 작업에 참여한 박신혜는 촬영이 끝난 직후 녹음에 임한 덕분에 극중 은상의 감정에 한껏 녹아들어 순식간에 녹음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신혜가 직접 노래한 `상속자들` OST PART5 `스토리(Story)`는 7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사진=S.A.L.T.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