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습니다. 유동성 장세 지속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지만 테슬라 모터스 급락 영향 받아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8.41포인트, 0.82% 상승한 1만5746.63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7.51포인트, 0.43% 오른 1770.48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만 전일보다 7.92포인트, 0.20% 하락한 3931.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10월 고용지표 등 굵직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양적완화 지속 기대감을 선반영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을 앞당길 정도로 지표가 강하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입니다.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 성장이 더 빨라져야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신임 최고경영자에 대한 기대감에 4% 가까이 올랐습니다.
반면, 실적 실망감과 공매도 세력 탓에 테슬라의 주가는 16%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장중 일시적으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트위터의 증시 입성을 앞두고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관련주는 일제히 1%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베이는 애플에 이어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루머에 4% 넘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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