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법 신의진 의원 (사진= 신의진 의원 공식홈페이지)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발의한 `게임중독법` 추진에 한국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DIEA)의 공식홈페이지 및 신의진 의원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4월 새누리당 동료 의원 13명과 함께 일명 `게임중독법`을 발의했다.
발의 법안은 `중독`물질 및 행위에 게임도 포함시키자는 내용. 만약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게임은 `4대 중독`에 포함되게 돼 보건복지부의 관리를 받게 된다.
게임을 마약, 알코올, 도박 등과 함께 `4대 중독`으로 만든 정부에 대한 비난여론이 신의진 의원에게 쏠리고 있다.
신의진 의원의 홈페이지가 다운 됐고 한국 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공식홈페이지는 이른 오전부터 서버가 다운된 상태다.
특히 오늘(6일) 법안 발의자인 신의진 의원 등이 참여할 여성가족위원회 국정 감사로 누리꾼들의 게임 중독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신의진 의원의 게임중독법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의진 게임중독법 어이없다", "신의진 이상하네", "신의진 의원 홈페이지에 글 남기고 싶은데 서버 다운이라니", "게임중독법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 의원은 연세대학교 정신과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국회의원이 되기 전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강사 겸 부교수,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로 일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도가니 사건`으로 알려진 광주인화학교 성폭행 사건 피해자들을 치료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후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7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신 의원은 `게임중독법`을 대표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