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센스(S·E·N·S·E)`로 규정,기업들의 유연한 대응을 요구했다.
센스는 `불필요한 지출통제`(Save & control), `여성의 감성소비`(Emotional female power),
`치유받고픈 마음`(Need to heal), `자녀들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Spare no money on kids),
`체험 갈망`(Enjoy experience)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것.
대한상의는 6일 `최근 소비패턴 변화와 기업의 대응 연구`보고서를 통해
장기 불황과 인구구조·사회문화의 변화 등으로 소비패턴이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가계부채, 노후, 고용 등이 불안해진 탓에 소비자들이
충동구매나 불요불급한 지출을 억제하는 현상을 첫번째로 거론했다.
이어제품의 구매 결정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두 번째 큰 변화로 꼽았다.
핵가족화와 경쟁 심화 등으로 스트레스가 커지면서
`위로형 소비`가 늘고 있는 것,자녀에 대한 아낌없는 지출도 주목해야 할 신조류로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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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이어 나이키의 10km 마라톤처럼 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소비자들이 체험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고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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