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자산...세계100대부자 재진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세계 100대 부자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건희 회장 자산 12조원 (사진= 한경bnt)
블룸버그가 6일 집계한 `세계 1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이달 4일(현지시간) 기준
이 회장의 자산은 117억달러(약 12조4,000억원)로 계산돼 세계 9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세계 85위까지 올라갔던 이 회장의 자산 규모는 삼성전자 주식 가격이 내려가며
올해 8월 100위권 밖(115위)까지 밀려났으나 주가가 회복되면서 다시 90위권 후반까지 올라온 것.
이 회장의 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식으로 삼성전자(70억달러), 삼성생명(40억달러),
삼성물산(1억3,080만달러), 삼성전자 우선주(1,200만달러) 등이다.
또 현금·배당금이 4억2,500만달러, 이태원 자택이 1,000만달러 가량된다고 블룸버그는 추정했다.
재계 2위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100~200위권에 걸쳤다.
정 회장의 자산 규모는 현재 약 70억달러(7조4천억원)로 세계 189위로 기록됐다.
자산 내역을 보면 주식이 현대자동차(26억달러), 현대모비스(19억달러), 현대글로비스(9억3,580만달러),
현대제철(8억8,370만달러), 현대하이스코(3억1,550만달러)로 대부분이다.
기타 현금자산은 3억5,000만달러였다.
전 세계 1위 부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로 총 729억달러(77조3,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으로 697억달러(73조9,000억원)를 보유했다.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은 4위(599억달러·63조5,000억원)에 올랐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