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학전문기업 해성옵틱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개장 직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 마감했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공모가(6천600원) 대비 20% 가량 높은 7천800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한 해성옵틱스.
개장 직후,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약세 마감했습니다.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와 매도세가 몰리면서 개인투자자간 활발한 손바뀜이 진행됐습니다.
해성옵틱스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들어가는 렌즈모듈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1천300만 화소급 렌즈모듈을 개발해 현재 삼성전자의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팬택 베가 시리즈 등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을성 해성옵틱스 대표이사
"현재 렌즈모듈, AF액츄에이터, 카메라모듈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무대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세계적인 광학 렌즈모듈 전문회사로 한 층 더 도약하겠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633억원,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앞선 2011년 대비 각각 120%, 241%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773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초과한 상태입니다.
해성옵틱스는 광학모듈 기술을 바탕으로 보안용 감시카메라와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나아가 의료용 내시경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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