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생활고`
▲허진 생활고 딛고 세결여 출연(사진= SBS)
배우 허진이 생활고를 딛고 `세결여`로 방송활동을 재개한다.
6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MC 조형기가 좋은 소식 있다. 자랑 좀 해 봐라"고 하자 허진은 SBS 새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캐스팅됐다. 가사도우미 역할이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현 작가의 신작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MC 김환 아나운서는 "10여년 만에 드라마 출연하는 느낌은 어떠냐"고 묻자 "떨린다.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다"라며 "한 번 배우의 길에 들어서면 다른 걸 못하는 것 같다. 전에는 교만하고 감사할 줄 모르고 제멋대로고 그랬는데 겸손하고 다 고개 숙이면서 성실하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강부자는 무려 20년간 무수입 상태였던 허진을 이 드라마에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 강부자는 "이제는 네가 막다른 골목이다. 너 이제 정말 제로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해라. 스스로 몸을 낮춰서 참여에 의미를 두고 첫 아기가 발걸음 떼는 것처럼 그렇게 가보자"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나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렸던 과거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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