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2010선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자세한 마감시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치형 기자
<기자>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코스피지수가 201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5일 코스피지수는 11.24포인트(0.56%) 내린 2013.93에 마감했습니다.
증시 거래대금이 3조원대에 불과하고 딱히 주도주를 찾아볼 수 없는 힘빠진 장세가 연출됐습니다.
외국인은488억원을 팔매 이틀째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기관도 1398억원 매도 우위로 오늘 하락장을 이끌었습니다. 개인만이 197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58억원, 비차익이 2366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 전체적으로 2624억원 순매도로 마감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와 서비스 업종만이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등이 1% 대 낙폭을 기록했고, 삼성전자, 기아차, 삼성생명 등도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NAVER, 롯데쇼핑은 1%대 강세를 연출했습니다.
오늘 시장 특이사항으로는 STX 관련주들이 줄줄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TX와 STX중공업, STX엔진 등이 그룹의 조기 정상화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가 해외DR 발행 소식에 8.30% 급락했고 덩달아 두산중공업도 3.34% 하락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 연속 하락해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도에 나서면서 9거래일 만에 530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91p(0.92%) 내린 528.73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161억원 팔았고 기관도 13억원 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62억원을 사들였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로 장을 마쳤고, 전기가스업, 서비스업은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서울반도체가 2% 넘게 하락했고 다음, 씨젠, 파트론이 1%대 내림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0원 내린 1061.2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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