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의 한 장면
역마살의 뜻이 변하고 있어 화제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자어 역마(驛馬)와 살(煞)이 결합된 단어인 ‘역마살 뜻’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과거 `역마`는 벼슬아치에게 공적인 일의 교통, 통신 수단으로써 제공됐던 말을 뜻한다.
여기에 `살`은 좋지 않은 기운을 의미하는 말로 `역마살`은 음양학에서 역마처럼 분주하게 이동하며 사는 운을 일컫는다.
즉,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운을 의미하는 것.
하지만 최근에는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전문직이나 활동적인 직장 생활을 의미하는 등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역마살의 최근 뜻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마살 뜻이 뭐그리 중요해. 여자친구부터 만들고 생각하자" "역마살도 살이니까 안돼 살쪄" "역마살이 끼었다고들 얘기하는데 어디 낀거냐? 옆구리에 낀거냐? 나혼자 웃긴거냐"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