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곧 외국인의 팔자세에 하락전환했습니다.
30일 전날보다 0.16% 상승한 2055.13으로 개장했던 코스피는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보다 2.52포인트, 0.12% 하락한 2049.2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은 외국인입니다.
현재 기관과 개인이 각각 789억원, 1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홀로 940억원어치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며 전체 73여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이 더 눈에 띕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20% 하락한 148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NAVER가 2.06% 다소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1.81%, 현대차 1.34%, 기아차 1.27% 등 현대차 3인방 모두 1% 이상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현재 2.50%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코스닥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어제보다 1.80포인트(0.34%) 오른 535.71을 기록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소폭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1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락문화, 금융 등은 1%대 상승 중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