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존 양적완화 정책이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호재로 반영됐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달 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현행 양적완화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11.42포인트, 0.72% 상승한 1만5680.35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2.21포인트, 0.31% 높은 3952.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9.84포인트, 0.56% 뛴 1771.95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양적완화 지속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 실적 호전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세계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의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고 유럽에서 노키아의 3분기 손실폭도 시장 예상대비 양호했습니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감소세로 전환,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양적완화 지속 기대감으로 해석되며 악재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자사주 취득 규모를 150억달러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IBM이 3% 가까이 올랐고 실적 호전 소식에 화이자가 2% 가까이 올랐습니다.
애플은 1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 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블랙베리 인수전에 페이스북이 가담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한 뒤, 블랙베리는 상승 마감한 반면 페이스북은 1%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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