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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물어뜯는 버릇, 고치는 방법 "야단치지 말고 설명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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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물어뜯는 버릇


손톱 물어뜯는 버릇과 관련된 각서가 화제가 된 가운데, 이 버릇을 고치는 방법이 화제다.

손톱을 물어뜯는 것은 불안이나 긴장을 줄이기 위한 무의식적 행동이다. 특히 아이들은 손가락 빠는 것을 좋아하는데 일반적으로 손가락을 빠는 습관은 생후 5~6개월 이후 유치가 나기 시작하면서 멈추며 만 1세~2세경에는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일부 아이들은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치아로 손톱을 물어뜯는다. 한 번 습관을 잘못 들이면 어른이 되어서도 고치기 힘들기 때문에 조기에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손톱 물어뜯는 버릇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의 주의를 끌 만한 장난감이나 놀이기구, 좋아하는 간식 등을 주는 것이다.

이렇게 긍정적인 정서를 갖도록 유도하면 불안감이 줄어들면서 손톱을 물어뜯는 행위 등이 교정될 수 있다. 부모가 이런 아이의 행동에 대해 지나치게 혼을 내거나 억지로 못하게 말리면 오히려 아이의 불안이 커져서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3~4세 아이들은 대화가 충분히 통하므로 강한 어조로 야단치기 보다는 손톱을 물어뜯으면 안 좋은 이유를 차근히 설명해야 한다. 손톱을 물어뜯을 때 마다 야단치고 벌을 준다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아 버릇을 고치는 것이 더 힘들어 진다.

손톱을 물어뜯으면 안 좋은 이유로는 `손가락이 미워진다` `치아가 망가져 얼굴이 못생겨진다` 등 달래듯 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을 때 조용한 어투로 `손톱을 물어뜯으면 어떻게 된다고 했지?` 라고 말해 아이 스스로 손톱을 물어뜯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인식하게 한다.

버릇이 심한 경우에는 방지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방지제를 바르면 특유의 냄새 때문에 손톱을 입에 가져가다가도 멈추게 되며 물어뜯을 때는 쓴 맛이 느껴져 버릇을 고치는 데 효과적이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린 아이가 쓴 각서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공개된 각서에는 "나는 손톱을 다시 물어뜯지 않겠습니다. 물어뜯으면 집을 나가고 학교도 그만 두겠습니다"라는 문장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각서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손톱 물어뜯는 버릇이 잘 고쳐지지 않아 꾸중을 듣던 아이가 각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손톱 물어뜯는 버릇 고치는 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톱 물어뜯는 버릇, 나도 있다. 만날 피난다", "손톱 물어뜯는 버릇이 어릴 때부터 생기는 거구나", "손톱 물어뜯는 버릇 잘 안 고쳐질 때는 방지제 꼭 이용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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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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