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마지막 회에서는 결혼과 자신의 인생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하던 남상미-이태란-조민수-장영남 네명의 여자가 모두 자신들이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혼의 여신’은 인생관이 각기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가치와 사랑의 의미 등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게 해주는 여운을 남겼다는 평을 받았다.
주로 주 시청자인 30-40대 여성들에게 어느정도 공감을 샀지만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지에 대해서는 한번즈음 생각해 볼 만한 결말이였다.
특히 자신의 인생을 위해 아이들과 가정을 뒤로한 채 미국 유학을 떠나는 조민수와 멋진 여성으로 돌아와 바람난 남편과 다시 가정을 꾸려가는 장영남 등의 결말이 현실적으로 공감을 사기에는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벌가에 시집가 맞지 않는 환경으로 인해 결국 이혼을 하면서 자신과 비슷한 환경의 남자를 만나 원하는 작가의 길을 걸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은 허망된 결혼 생활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하며 여운을 남겼다ㅣ.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결혼의 여신’ 최종회는 11.7(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6일 방송분 12.7보다 1.0P 하락한 수치다. (사진 =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