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와 태백관광개발 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이 전체 임금체불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상민(새누리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발생한 공공기관 임금 체불은 총 159억원입니다.
이 가운데 83%가 한국철도공사(약 61억), 태백관광개발공사(약 39억), 대구도시철도공사(약 15억),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약 10억), 한국광해관리공단(약 7억) 등 5개 공공기관에 집중됐습니다.
김 의원은 "매년 특정 지역의 공공기관 체불임금이 전체의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며 해당 지방노동청의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에서 임금체불이 발생한다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다"며 "각 지방청은 공공기관에서 발생하는 임금체불에 엄격히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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