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영그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교육 기증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품을 기증만 하는 것을 넘어 한국형 졸업식을 또 하나의 한류문화로 전파하고 있습니다. 브루나이에서 김덕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발음은 서툴지만 우리 귀에 낯익은 동요가 들립니다.
고향의 봄입니다.
이 동요를 부르고 있는 학생들은 브루나이의 초등학생들입니다.
(S: 브루나이 최초의 졸업식 열려)
브루나이에서 처음으로 졸업식이 열린 것입니다. .
그동안 브루나이에는 선후배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졸업식 문화가 없었지만 우리나라 부영그룹이 한국형 졸업식을 제안해 브루나이에도 졸업식 문화가 받아들여졌습니다.
<인터뷰>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졸업식을 통해서 졸업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고, 졸업식 제도에도 큰 의미가 있어. 한국형을 도입해서 이 부르나이 아이들이 열심히 배우고 건강히 자라기 바라면서 한국과 부르나이 친목을 도모하기 바란다"
부영그룹은 교육 한류문화 뿐만 아니라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교육 기증사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S: 10여년 동안 600곳의 초등학교 건립)
지난 2004년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방글라데시 등 14개국에 600곳의 초등학교를 세웠고 6만대의 피아노를 무상으로 기증했습니다.
<인터뷰>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브루나이에도 지난 2011년과 2012년 한국의 졸업식 노래, 고향의 봄 등이 담긴 디지털피아노 400여대를 기증하는 등 양국 간의 우호증진과 문화교류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브릿지> S) 김덕조 기자 브루나이
부영그룹은 앞으로도 아시아를 넘어 에티오피아, 케냐 등 아프리카 국가에까지 교육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브루나이에서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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