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영 누구 (사진= KBS)
가수 임선영이 거북이 탈퇴 이후 수빈이란 이름에서 `트로트가수 임선영`으로 돌아와 1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다.
27일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는 남녀 커플 최강전이 펼쳐졌다.
이날 쇼리-임선영 커플은 인수-혜린 커플과 슬라이딩 커플 깃발잡기 대결을 펼쳤고, 쇼리-임선영 커플이 먼저 깃발을 잡아내 최종 우승을 거뒀다.
MC 이창명이 "10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임선영에겐 이번 우승의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며 "임선영의 새출발을 응원하며 다시금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임선영은 2001년 거북이의 원년 멤버로 데뷔했고 보컬을 담당했다.
당시 매력적인 음성과 외모로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 탈퇴하고 수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공부했다.
임선영은 2009년 싱글앨범 `사랑은 봄처럼`을 발표하며 6년 만에 솔로 가수로 복귀했다. 여러 장의 싱글 앨범을 내놓으며 활동 하던 중 우울증에 의해 7개월간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 해 KBS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서 임선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에 나섰다.
당시 임선영은 "1집 후 거북이 탈퇴 이유가 멤버들과의 불화와 폭행 때문이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故 터틀맨을 모욕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임선영은 지난 6월 트로트 앨범 `쏙쏙쏙`을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