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의 실성연기가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비밀`(유보라 최호철 극본, 이응복 백상훈 연출) 9회에서는 뺑소니 사고의 비밀을 알게 된 민혁(지성)이 유정(황정음)에게 진실을 추궁하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고, 결국 유정에게 자신도 몰랐던 감정을 쏟아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정 때문에 파티장에서 멱살잡이를 한 민혁은 유정을 쫓아다니며 뺑소니 사고의 진실을 물었다. 이 같은 민혁의 집착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던 유정은 결국 미친 사람처럼 행인들을 향해 "저 사람 죽인 여자에요. 뺑소니를 쳤다구요"라면서 울부짖었다.
이어 유정은 민혁에게 "당신이 원하는 게 이런 거 아니었어요? 그래도 모자라? 내가 찻길에 뛰어들어야 속이 시원하겠어요?"라면서 도로로 뛰어들었고, 차에 치였음에도 다시 일어나 아무렇지 않은 듯 그 자리를 떠나 민혁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런 유정의 모습을 본 민혁은 "목숨까지 내놓으면서 지키고 싶은 것이 대체 뭘까"라며 미친 사람처럼 웃으며 눈물을 흘렸다.이에 지성의 실성연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지성 실성연기 정말 미친 연기다" "지성 실성연기 대박" "지성 실성연기 정말 어제 웃으면서 우는데 소름끼쳤다 진심 연기 최고" "지성 실성연기 이 커플 얼른 서로 좋아했으면 좋겠다" "지성 실성연기 `비밀`은 대본 연출 배우 연기 모두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비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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