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진환 결혼발표 (사진= 뮤직앤뉴 트위터, 오지은 미투데이)
스윗소로우 성진환과 가수 오지은이 결혼을 발표하자 동료 음악인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23일 성진환은 스윗소로우 공식사이트를 통해 오지은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성진환은 "4년을 만나면서 평생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는 사람이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그냥 왠지 할 때가 됐다는 느낌이 왔다"며 "최대한 소박하고 조용하게 하려고 노력하며 천천히 준비하고 있다. 생각보다 더 많이 긴장되고 설렌다"라고 결혼소감을 밝혔다.
이에 예비신부 오지은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뾰족한 부분을 다 감싸주는 그런 고마운 사람을 만나서 한동안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었는데요, 이제 오래오래 더 좋은 관계로 지내보고자 합니다. 여기 절 아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보고드려요! 아 남얘기 같고 어색하다!!!!!!"라고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동료 가수들의 축하 행렬이 이어졌다.
(사진= 오지은 트위터)
성진환과 함께 스윗소로우로 활동하고 있는 멤버 김영우는 "축하한다 우리 진퐈니"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그룹 데이브레이크 보컬 이원석은 "오! 완전 축하^^", 2인조 여성밴드 랄라스윗 박별은 "오지은 언니 많이 축하드려요!"라며 둘의 결혼 소식을 축하했다.
또 홍대여신 타루는 결혼이 어색하다는 오지은의 말에 "아니에요. 언니 이야기 맞아요^^ 낯설어하지 말기"라고 응원했고,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나인 또한 "축하해요. 정말 사랑스러운 두 사람"이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성진환과 오지은은 지난 2009년 뮤지션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성진환이 속한 스윗소로우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로 가요계에 입문, 2005년 데뷔해 `스윗소로우` `사랑해`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렀다. 2011년에는 MBC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정준하와 `스윗콧소우`를 결성해 `정주나요`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오지은은 2006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수상자 출신 싱어송 라이터로, 2007년 1집 `지은`으로 데뷔했다. 이후 `오지은과 늑대들`의 보컬로 활동하며 `홍대 마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