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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가위 눌릴 정도로 '춤추는 장면때문에' 결혼전야 출연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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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가위 눌린 사연 (사진=그라치아)

배우 고준희가 춤에 대한 부담감으로 가위에 눌린 사연을 고백했다.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결혼전야` 제작발표회에는 홍지영 감독을 비롯해 김강우, 김효진, 이연희, 옥택연, 고준희, 이희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고준희는 "영화 속에 춤추는 장면이 나온다. 클럽을 좋아하는 여자다. 원래 설정은 춤을 잘 추는 캐릭터였다"라며 극 중에서 자신이 맡은 `이라`역을 설명했다.


이어 "춤추는 한 장면 때문에 출연을 망설였다"며 "시나리오를 받고 가위까지 눌렸다"고 고백했다.


결국 고준희는 "감독님께 `춤추는 장면 때문에 영화 출연을 못 하겠다`고 말해서 시나리오가 못 추는데 열심히 추는 인물로 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출연한 이희준은 "그래도 엄청 귀엽고 섹시하게 잘 춘다"고 말해 고준희 댄스 실력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화 `결혼전야`는 결혼을 일주일 앞둔 커플들의 메리지 블루(Mar riage Blue)를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코미디다. 김강우와 김효진, 이연희와 옥택연, 마동석과 구잘, 이희준과 고준희 그리고 주지훈 커플이 출연하며, 영화는 11월 2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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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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