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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주상욱 이상형, 직접 만나 들어보니..."숨길 생각 없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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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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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주상욱이 이상형과 연기관에 대해 밝혔다.



    주상욱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주상욱은 최근 종영된 KBS2 드라마 `굿닥터`의 김도한 역으로 `욱상욱`에서 `힐링도한`으로 변신하며 연기 호평을 받았다. 현재 영화 `응징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이날 주상욱은 김도한 역할에 대해 "물론 대본을 보고 연기할 때는 김도한도 해보고 시온이도 돼서 연기해 보기도 한다. 시온이 역도 궁금하긴 했다. 하지만 김도한 역이 좋았다. 배우들 모두 몰입해 있었다. 저는 보통 대본을 읽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를 파악하고 최선의 연기를 한다. 특히 시청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느낄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어떻게 보면 김도한 같은 의사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우리 드라마는 다 착한 사람들이 나왔다. 사람에게는 착한 면도 있고, 나쁜 면도 있다. 그런데 `굿닥터`는 90%의 착함을 갖고 있다. 그런 면이 좋으면서도 동시에 아쉽기도 하다. 끝에는 제가 하는 말이 거의 다 맞는 말인 것처럼 나와서 민망하기도 하고 그랬다(웃음)"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상욱은 수술 신이 심의에 의해 모자이크 처리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많은 준비를 했고, 촬영 시간도 16시간 정도가 걸렸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고.

    주상욱은 최근 이상형 발언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당분간 일에 집중할 예정이다. 연애도 하고 싶지만 바빠서 할 시간이 없다. 만약 한다면 숨길 생각은 없다"라며 이상형으로는 "코드가 맞는 사람,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라고 말했다.

    영화 `응징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주상욱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현장의 다른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주상욱은 "드라마와 영화는 다르다. 그동안 드라마 촬영을 많이 하다보니 영화 현장은 낯설기도 했다. 드라마는 빨리 빨리 진행되는 반면에 영화는 준비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러다보니 다른 배우, 스태프들과 이야기하는 시간도 많고 더 친해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굿닥터` 팀과도 정말 분위기가 좋았다. 다 같이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보여질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주상욱은 "고맙게도 나를 잘생겼다고 해주시는 분이 많다. 그것도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생기고 연기도 잘하는 배우라는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하는 날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고 연기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주상욱은 `응징자` 개봉을 앞두고 당분간 영화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차기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사진=메이딘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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