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수정·보완권고 사항을 권고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말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심사를 통과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829건의 수정·보완권고 사항을 해당 출판사에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출판사와 집필진은 교육부가 제시한 수정·보완 권고사항을 반영한 ‘수정대조표’를 다음달 1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수정·보완된 교과서에 대한 채택을 12월 중순까지 마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 제26조에 근거해 수정명령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출판사별 수정·보완권고 건수는 교학사가 251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리베르(112건) 천재교육(107건) 두산동아(84건) 비상교육(80건) 금성출판사(69건) 지학사(64건) 미래엔(62건) 순이다.
교육부는 사실 오류가 가장 많았으나 서술상의 불균형, 국가 정체성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는 내용 등도 상당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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