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화기구 ISO의 정보보안기술분과위원회의 5개 워킹그룹 회의가 21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이번 정보보안기술분과위원회에서는 34개국 200명의 표준전문가가 참여하여 조직과 개인의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표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05년도에 1.0 버전으로 발간된 정보보안관리체계(ISMS)의 요구사항인 ISO/IEC 27001과 실행지침인 27002 국제표준의 2.0 버전이 발표됩니다.
또한 암호 알고리즘의 안전성과 성능, 암호모듈 검증과 시험평가, 침해사고 대응과 함께 개인정보보호 체계 등 주요 정보보안 이슈 전반에 관한 75개 국제표준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우리나라는 개인정보보호, 보안 사고관리, 생체인식 기반 개인인증과 산업별 ISMS 인증 등 7명의 국내 전문가가 각각의 프로젝트에 에디터로 참여합니다.
회의에서는 각국 전문가가 참석하는 공식적인 워킹그룹 회의 외에도 일반인들이 참석 가능한 공개 워크숍을 25일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김정환 지식산업표준국 국장은 "사이버 공격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새롭게 발간된 ISO의 정보보안관리체계 2.0 확산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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