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마감시황 알아보겠습니다. 보도국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기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역대 최장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고, 코스피가 2050선까지 돌파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오늘 해외증시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먼저 뉴욕증시에서는 구글을 비롯한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수를 끌어올렸는데요.
다우존스는 전일대비 0.18% 상승한 1만5,399.65로 장을 마쳤으며, 나스닥은 1.32% 오른 3,914.28로 마감했습니다.
S&P지수는 특히 지난 5일간 랠리를 지속한 끝에 0.65% 오른 1,744.50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구글의 주가가 급등하며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는데요.
구글의 주가는 무려 13.77% 뛰며 사상 처음으로 주가 1천달러를 돌파, 1011.65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구글의 3분기 순이익이 주당 8.75달러로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죠.
이 외에도 제너럴일렉트릭과 모건스탠리 등이 월가 예상치와 부합하거나 또는 뛰어넘는 실적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중국의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8%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음은 유럽증시입니다.
유럽의 주요 증시 역시 중국의 경제회복 기대와 미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0.71% 오른 6,622.58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CAC 40지수도 4,286.03으로 마감해 전날보다 1.09% 상승했습니다.
독일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독일의 DAX 30지수는 0.60% 오른 8,865.10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경기 회복, 나아가 글로벌 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이 번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구요.
중국시장의 구매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에 영국 명품 의류업체 버버리와 프랑스 루이비통모엣헤네시 등 사치품주가 2%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 마감시황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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