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2부-긴급진단-中 3분기 성장률 `예상부합`
한국투자증권 윤항진 > 중국은 시장의 생각대로 3분기 GDP가 7.8% 나왔다. 지난 2분기가 7.5%였으니까 그것보다 상당히 높게 나와서 3분기까지는 중국의 경제가 회복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상승률이 전달에 비해 둔화됐는데 이 부분은 계절성 요인이 작용했다. 추석연휴가 있었는데 작년에는 추석연휴가 10월 1일 국경절 연휴와 붙어있었다. 이번에는 월 중반에 들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계절성이 조금 더 작용한 것이다.
중국 정부의 목표가 7.5%였으니까 올해는 대충 7.6%로 맞춰질 것 같다. 중요한 것은 내년 전망인데 내년 전망의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 중국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몇 % 타깃팅을 할 것인지다. 중국 정부가 구조조정을 강조하면서 올해는 7.5였지만 내년에는 경제성장률 목표를 7.0으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실제 GDP 성장률도 올해보다는 다소 떨어질 것이다. 지금 7월 이후의 중국의 경제 전망치를 발표한 기관들의 전망을 합쳐보면 내년에는 7.4%로 예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올해 7.6%가 만약 나온다면 이것보다는 낮은 숫자가 내년에는 나올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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