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캐피탈이 모회사인 외환은행의 하나금융 편입에 따라 자산유동화 관련 회사로 업종을 전환합니다.
외환은행은 17일 외환캐피탈이 금융지주사법 손자회사 업종규제 준수를 위해 여신전문금융업종을 전환해 자산유동화 관련 회사로 발전시키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외환캐피탈은 오는 12월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자산유동화 관련 회사로의 업종전환을 추진하고 전환이 완료되는 시점에 감독당국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 말소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또 기존 여신전문금융업 자산은 채권자와 고객 보호를 위해 업종전환 후 사후관리를 통해 순차 정리됩니다.
신규 업종으로의 전환은 업종제약에 따른 법적 유예기간 준수의 법적 목적과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의 신규사업 기회 창출을 도모하는 목적에서 추진됐습니다. 부실채권 중심의 유동화 업무는 기존 외환캐피탈의 여신업무와 사후관리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모회사인 외환은행의 고유업무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업종전환 과정이 무난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환캐피탈 관계자는 "업종전환 과정에서 기존 외환캐피탈 고객과 채권자에게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빠른 시일내 부실채권 중심의 자산유동화 관련 업무에 특화된 회사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과ㅏ 시스템 확충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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