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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쾌청'‥내년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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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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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D램가격 상승에 힘입어 반도체업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반도체업체들 뿐 아니라 장비주들의 실적도 올해보다 내년에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D램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PC용 D램 가격은 1년 만에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그동안 10여개 D램업체가 난립하면서 만성적인 공급과잉으로 인한 치킨게임은 결국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이른바 `3강 체제`로 재편되면서 공급물량이 줄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달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 화재가 D램가격 상승을 촉발했습니다.

    공장 화재가 전화위복이 된 셈입니다.


    D램 판매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고정 공급가격은 석 달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국내반도체업체들의 수익성은 4분기보다 내년에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지금 저희는 내년도를 굉장히 좋게보고 있는데요.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얼마나 더 올라갈지 변동성은 있겠지만 적어도 방향성은 올해보다는 더 개선될 것이다"


    실적 개선 전망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반도체주를 대거 사들이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자본시장 개장 이후 최장기 순매수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3조원 넘게 가장 많이 사들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52주 신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업체들뿐 아니라 반도체장비주들도 수혜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반도체주에서는 하이닉스가 내년 전망이 긍정적으로 보여지구요. 반도체장비주가 최근에 많이 올랐습니다. 지금 밸류에이션으로 저평가돼 상승여력이 높다고 보는 반도체장비쪽에서는 원익IPS랑, 피에스케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경기 사이클에 민감한 반도체업종.

    일시적 수급불균형에 따른 반사이익이란 우려를 떨쳐내고 업종주도주로 자리매김할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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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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