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이현이 자신의 실제성격을 언급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자양동 한 호프집에서 열린 영화 `톱스타`(박중훈 감독, (주)세움영화사 제작) 미디어데이에는 박중훈 감독, 배우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이 참석했다.
이날 소이현은 웃는 모습을 칭찬하자 환한 미소와 함께 "처음엔 이 모습이 싫기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송을 보거나 사진을 보면 목젖이 보이는 것 같아서 신경 쓰이기도 하고, 웃는 모습이 왜 이렇게 안 예쁜가 싶었다. 엄마도 웃을 때 `입 좀 가리고 웃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다른 분들이 웃는 모습을 칭찬해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이현은 `털털하고 솔직한 것 같다`라는 칭찬에 "보통 저를 `새침떼기`같다. 도도한 것 같다. `깍쟁이`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 만나면 털털한 모습에 다들 놀라시더라. 그런 이미지가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기도 하다. 만나면 다들 성격 좋다고 해주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톱스타`는 성공과 배신, 꿈과 욕망이 뒤섞인 곳, 화려하지만 비정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최고를 꿈꾸는 남자(엄태웅), 최고를 만드는 여자(소이현), 이미 최고의 스타(김민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24일 개봉된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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