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 집중분석
동양증권 정인지> 미국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상승추세가 전체적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추세 자체가 변한 것은 아니지만 경계감은 있는 상황이다. 단기 상승 국면이긴 하지만 저항에 근접한 상황이다. S&P500 주봉을 보면 작년 11월 저점에서 그은 추세선이 20주 이평선과 근접한 상태에서 계속 지지되고 있다. 내려갈 때마다 추세선과 20주봉에서 지지되고 있는데 고점이 올라가는 속도는 저점이 올라가는 속도에 비해서 둔화되고 있다.
MACD라는 보조지표가 있는데 고점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보조지표가 낮아지고 주가 고점이 높아지는 것인데 고점대에서 나타나는 시그널이다. 이런 신호가 났다고 바로 하락 전환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런 에너지 자체가 전체적으로 조금씩 둔화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추세선에 일봉을 그어보면 바닥권에서 이탈했다가 회복했고 120일 이평선까지 하락했었다.
어제 급등을 하면서 이전 고점과 추세선 상단선 부근에 근접한 상태가 됐다. 아마도 단기적으로 상승할 폭은 제한될 것이다. 탄력이 둔화되는 구조가 지금처럼 계속 된다면 이전 저점 부근까지 또 다시 하락할 것이다. 이런 흐름이 나타나지 않고 여기서 조정 폭이 제한되면서 60일이나 20일 이평선을 안 깨고 횡보를 하는 그림이 나타나면 추세가 다시 강화되는 쪽으로 볼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써는 단기 고점이 임박한 상황이다.
코스피 박스가 돌파 될 것이냐에 대해서 확실하진 않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돌파 됐다, 안 됐다를 쉽게 답을 주지 않을 것이다. 돌파가 되는 것 같아도 다시 되밀리거나, 밀리는 것 같아도 돌파하거나다. 이것이 2년 넘게 진행된 박스였기 때문에 박스를 한번에 돌파했다고 돌파 성공, 못했다고 실패 이런 식으로 이분법적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2,000~2,100 사이에서 상당히 등락하면서 돌파된 과정을 거치고 본격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전반적인 시장 구조 자체가 강세 쪽으로 가고 있어서 돌파 가능성에 무게를 실을 수 있긴 하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잘 추적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장중에 2,050 부근에서 시작했지만 일단 저항이기 때문에 2,057이 마지막 저항대다. 이 정도 장중에 밀리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별로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주봉은 박스 상단에 걸린 상황이고 돌파를 위한 공방들이 진행될 수 있겠고, 이미 지난 9월에 2,018포인트 박스 상단으로 해서 계속 저항이 있었는데 그것을 돌파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고무적인 사실이다. 지금 굉장히 중요한 시점인데 두 가지 정도의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그냥 상승하는 것이다.
조정 없이 쭉 가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80포인트짜리 박스를 가지고 형성하면서 6월 말부터 계속 올라왔기 때문에 2,018에서 박스로 80포인트면 2,100포인트다. 2,100포인트까지 단기 이평선을 이탈하지 않고 한번에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시나리오가 나타나면 5일 이평선을 깨지 않을 것이다. 아직도 5일 이평선까지는 폭이 상당히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정도의 흐름으로 단기 추세가 훼손됐다고 말할 수 없다. MACD가 매수 시그널을 냈다.
그래서 2,100까지 한번에 갈 수도 있는데 만약 그런 사태가 나타나면 그 다음에 나타날 수 있는 조정이 굉장히 셀 수도 있다. 지금 말하는 시나리오대로 라면 5일 이평선 이탈 안 하고 2,100까지 갔다가 한꺼번에 조정이 나오는데 조정이 2,000까지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2,000 정도를 하방경직성 찍고 2,050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추세로 이어지는 그림이다.
왜냐하면 여기서 추세가 나오면 최소 300포인트다. 1,700~2,000까지 300포인트짜리 횡보를 2년을 했기 때문에 박스를 돌파하면 또 목표치가 300포인트다. 그럼 2,300~2,400까지 간다는 이야기인데 그럴 때는 충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냥 상승해서 2,100까지 가면 2,100에서 2,000까지 박스가 진행되면서 본격 상승을 준비할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여기서 만약 단기이평선이 이탈하면 60일 이평선이 올라올 때까지 기간 조정이 한 달 반 정도 진행될 것이다.
2,000~2,050 사이에서 박스를 횡보 계속 하다가 60일 이평선 올라오면 거기서 수정한 다음에 추세가 나오면 큰 조정 없이 바로 추세가 200포인트 이상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단기적인 그림을 잘 따라 가야 한다. 일단 5일 이평선을 중요하게 봐야 한다. 5일 선을 안 깨면 지금처럼 장중에 탄력이 둔화되더라도 계속 간다고 보고 매수포지션을 가져가면 된다.
만약 50선을 깨면 2,000까지도 조정을 받을 수 있고 기간 조정으로 진행이 될 것이기 때문에 12월까지는 박스권으로 보면서 계속 수익 매매 관점으로 접근하면서 시간을 버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60일 이평선을 만난 다음에 방향이 정해질 것인데 60일 이평선에서 장이 일주일 이상 이탈하지 않고 계속 버티는 모습을 보이면 추세가 나타날 것이다. 최소 200포인트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지금은 본격 상승을 위한 통증이나 홍역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다소 불규칙하게 진행될 것이다.
2018포인트짜리 박스를 9월에 횡보하다가 돌파했는데 그런 모습 자체가 장이 굉장히 강할 때 나타나는 모습이다. 단 하나 전제가 있는데 만약 기간 조정을 거치다가 60일 이평선에 도달했는데 거기서 못 가고 60일 이평선을 일주일 이상 하회하는 모습이 나타나면 그때는 박스 하단선까지 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그러면 굉장히 나쁜 시나리오가 전개될 텐데 지금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최소한 가격 조정은 없을 것이다. 2,000포인트 밑으로 가는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강하게 상승하거나 기간 조정을 하거나다. 그런데 기준은 5일 이평선이라는 것이다. 5일 이평선 이탈만 안 하면 2,100포인트까지도 한번에 갈 수 있는데 주의할 점은 그 다음에 나타난 조정이 굉장히 강하다는 것이다.
지수와 똑같은 위치에 있다. 장기박스권 상단선이 있고 일봉으로는 표현이 안 되는데 장기 하락 추세선이 있었는데 그것을 돌파했다는 점 자체, 장기이평선도 위로 돌았다는 것, MACD에서 매수신호가 나오는 등 전체적으로 보면 굉장히 긍정적이다. 장기박스권 상단선이기 때문에 이것을 치고 나가는 데 있어서 조정을 받고 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오늘 밀리는 모습이지만 장중으로 봤을 때 5일 이평선을 안 깨고 갈 수도 있기 때문에 5일 이평선을 보고 밀리면 430포인트 정도까지, 20일 이평선 부근까지 왔다 갔다 하다가 여기서 다시 추세로 진행되는 그림을 생각할 수 있다. 그것이 아니라면 5일 이평선을 타고 갈 것이다. 지금은 전체적으로 시장은 강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조금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고 기준은 5일 이평선이다.
화학 업종도 박스권 상단을 돌파했다. 역헤드앤숄더 모양이다. 그리고 넥라인도 돌파했고 안착 과정도 확인했고 또 저항대도 돌파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좋은 그림인데 상승하는 과정에 있어서 안착 확인이나 등락 과정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가느냐, 쉬었다 가느냐의 차이만 있지 굉장히 좋다.
운송장비 업종도 안정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주봉으로 보면 작년 고점대에 저항이 걸려있다. 그런 부분이 부담이 되고 있어서 속도는 둔화될 수 있을 것이다. 업종지수 전체적으로 보면 대체로 계속 가는 그림이라고 생각이 되는 구조들이 있지만 대부분 중요한 저항대에 걸려있거나 살짝 넘어서 지금 추가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공방 과정이 필요하고 지수에도 그런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은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그렇게 나쁜 상황도 아니다. 2011년 저점에서 그은 추세선에 닿아 있는 상태다. 하락추세선을 돌파하는 듯 하다가 다시 되밀리고 있는데 500포인트 수준을 이탈하지 않으면 하락이라고 볼 수 없고, 에너지 충전과정을 거치면서 상승시도가 나올 것이다. 아마도 코스피에 비해서는 탄력이 둔화될 것이다. 2,057을 돌파하는 추세가 나는 상황이 되면 따라서 움직일 것 같은데 강한 추세로 이어지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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