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이 오늘(17일) 성명서를 내고 박상조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내정에 반대입장을 냈습니다.
유흥열 거래소 노조위원장은 "금융위원회는 이번 코스닥위원장 내정을 즉각 철회하고 추천인 재검토에 착수해야 한다"며 "코스닥시장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금융위와 정부는 사적인 감정이나 이해관계를 버리고 대의를 위한 용단을 내려야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는 지난 7월25일 코스닥시장을 중소·벤처기업 위주로 재편하기 위해 코스닥시장본부를 독립시켜 별도기구인 코스닥시장위원회로 전환하는 내용의 `코스닥시장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이날 오후 4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과 외부위원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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