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라(사진=
SBS `좋은아침` 화면 캡처)
배우 김희라가 아내를 향해 눈물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액션배우 김희라의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라 아내는 김희라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당시를 회상하며 "투병 초기에는 남편이 약간의 외도를 했었다. 내가 아이들을 따라 외국에 가있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당시 애들이 유학을 갔었는데 남편이 비행기표를 끊어주며 애들 곁으로 가라고 했다. 당시 내 남편은 나만 좋아하는 줄 알았다. 다른 곳은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생각했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 두사람은 김희라의 뇌졸중으로 2002년에 다시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김희라 아내는 "어느날 전화를 하는데 전화가 안됐다. 아는 스님에 물어보니 갑자기 쓰러졌다고 하더라. 어찌됐든 아이들 아빠니까 갈고 닦아서 잘 만들어 놔야겠다고 생각하고 돌아왔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김희라는 "어디서 내가 이런 여자를 만나겠냐. 내가 복이 많은 놈이니 이렇게 사는 거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희라의 며느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