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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부상 '오른 발목 급성염좌' 증세 "독일 출국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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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부상 (사진= 한경bnt)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 부상에 축구 팬들의 우려가 깊어진 가운데 현재 구자철이 오른 발목 급성염좌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중 다친 구자철이 오른 발목 급성 염좌 증세를 보여 16일 정밀 검사에 나선다"며 "내일 독일로 출국할 예정이던 일정도 하루 연기 돼 17일 출국한다"고 전했다.

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구자철의 부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발목을 약간 접질려서 얼음을 대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구자철은 이날 천안종합운동장서 열린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53분을 뛰었다. 이날 전반 38분 패널티킥을 성공시켜 첫 득점을 포문을 여는 등 활약한 구자철은 후반 8분 상대 수비수 오스만 쿠리발리의 태클에 발목이 꺾이며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구자철은 그라운드 밖으로 실려 나가 김보경과 교체됐다.

한편 이날 한국 대표팀은 말리를 상대로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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