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비밀`(유보라 최철호 극본,이응복 백상훈 연출)의 명품 조연들이 화제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LTE-A 전개로 `블랙홀 드라마`라는 평을 받고 있는 `비밀`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명품 조연들의 촬영장 모습을 공개하며 화기애애한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단발(정수영)은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을 뻗은 채 먹이를 노리는 하이에나같은 표정으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단발은 교도소에서 유정(황정음)을 시도 때도 없이 괴롭히며 불안에 떨게 한 캐릭터지만 유정이 아들 산이를 빼앗겼을 때 산이의 몸에 있던 멍을 모르쇠로 일관한 혜진(문지인)과 육탄전을 벌이는 등 온 몸을 불사르는 연기 투혼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깜찍한 브이와 함께 `뿌잉뿌잉` 살인 애교를 선보이고 있는 광수(최웅)에게도 이목이 집중된다. 광수는 민혁(지성)의 오른팔로 묵묵히 유정과 도훈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극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인물로 다크포스를 선보이는 캐릭터이다. 그런 광수가 `귀요미 표정`을 짓는 모습이 포착된 것. 최웅은 드라마 속 모습과는 전혀 다른 표정을 보여주며 촬영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확인시켜 주었다.
또한, 홍여사(조미령)와 민주(송민경)는 머리를 기댄 채 활짝 웃으며 진짜 모녀지간 같은 모습을 선보여 즐겁게 촬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비밀`의 제작진은 "`비밀`은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 외에도 이덕화, 양희경, 강남길, 강신일 등 중견 배우들과 조미령, 정수영, 문지인 등 연기파 배우까지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 탄탄한 배우진들 덕분에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밀` 명품조연 단발언니 표정은 혜진이를 향한 것?" "`비밀` 명품조연 광수 귀요미~ 드라마에서는 무표정만 보여주더니!" "`비밀` 명품조연 역시 비밀은 조연들도 포스가 남달라요~" "`비밀` 명품조연 현장분위기가 좋아서 웰메이드 드라마가 탄생한 것 같다" 등 다양한 보였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로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가 출연하며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드라마틱톡)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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