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호 태풍 다나스가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상해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졌다. 현재까지도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대풍속 초속 36m, 중심기압 970hpa인 태풍이다.
▲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사진=기상청)
이 태풍은 오늘 밤 부산 남서쪽해상을 지나 내일(9일·수) 새벽에 부산 동쪽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새벽 독도 남동쪽해상을 지나 내일 밤에 일본 서쪽해상에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되겠다.
현재 제주도 대부분 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그 밖의 남해상과 남해안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동해상과 대부분 영남지방에는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됐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까지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방에 5~30mm, 충청과 전북 제주도에는 20~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도와 전남, 강원영동에 50~10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풍의 예상 진로에 근접한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강한 비, 또 200mm이상의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이 비는 오늘 저녁 경기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경기도와 강원도 서쪽지방, 충청도 대부분 지방, 전북 일부지방까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충청도와 전북, 전남은 자정에, 강원 일부지방과 경상도는 내일 새벽, 강원동해안지방은 내일 아침에 모두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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