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와타나베 켄이 부산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1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작인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이상일 감독)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감독을 비롯해 와타나베 켄, 야기라 유야가 참석했다.
와타나베 "멋진 날씨에 이렇게 만나뵙게 돼 영광이다"며 "부산은 이전부터 꼭 와보고 싶었던 장소였다. 처가가 부산이다. 묘소가 있다. 2년 마다 성묘를 오고 있는데 언젠가 꼭 같이 가자 했었다.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게된 게 참 기쁘다. 어젯밤 부산의 밤을 실컷 만끽했다"고 밝혔다.
한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동명 작을 리메이크한 `용서받지 못한 자`는 복수극의 외형을 지녔지만 정의와 복수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의 악순환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담고 있다.(사진=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의 한 장면)
해운대(부산)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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