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귀가서비스(사진=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서울시는 여성안심귀가서비스를 시행한지 4개월만에 이용객이 1만1000여명을 돌파했다고 오늘(8일) 밝혔다.
여성안심귀가서비스는 2인 1조의 귀가 도우미들이 이용객을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 방식이다.
주요 이용객은 야근 후 퇴근하는 직장여성과 공부 후 늦게 귀가하는 여고생들이라고 전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6월 3일부터 15개 자치구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사이에 120다산콜센터 또는 해당 구청 상황실로 신청하면 이용 가능하다.
9월 마지막 주에는 하루 38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수요가 많으며, 지하철 역 중 신청자가 가장 많은 곳은 신길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5개 자치구 중 이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여성이 가장 많은 곳은 영등포구였으며
다음은 종로구, 강동구, 도봉구, 마포구, 관악구, 은평구 등의 순이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여성 안전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만족하는 만큼 확대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연말까지 1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운영한 뒤, 평가 결과에 따라 전 자치구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