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후안 유리베(34)가 팀을 패전 위기에서 구해냈다.
▲ 유리베 역전홈런(사진=SPOTV 영상 캡처)
유리베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8회 역전 2점 홈런을 쳐냈다.
이날 다저스가 2-3으로 끌려가던 8회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무사 2루에서 유리베에게 희생 번트를 지시했다.
하지만 유리베는 연달아 2차례 번트를 댔으나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이에 유리베는 번트 시도를 포기하고 볼 2개를 침착하게 고른 후 상대 투수 크리스 카펜터의 5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한편 다저스는 유리베의 역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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