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가 획일적인 제품이 아닌 개인별 맞춤 제품 수요를 흡수하면서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글로벌 인더스트리쇼퍼런스에 참석한 다니엘 톰슨 스트라시스 한국·오세아니아 메니저는 제3세션 `오리진이 되라`에서 "앞으로 소비자들은 3D프린터를 통해 자신만의 제품을 스스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톰슨은 "지금은 소비자들이 기업에서 만든 신발이나 옷, 휴대폰 등 획일적인 모양의 제품을 구입했지만 앞으로는 자신에 발 모양에 맞는 신발과, 밀라노에서 막 발표된 새 디자인 의상, 나의 이름이 새겨진 휴대폰 케이스 등을 직 접설계를 통해 만들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업에는 3D프린터가 이미 많이 자리잡혀 있습니다.
미국 포드사는 디자이너들에게 3D프린터를 개인별로 하나씩 지급해 디자인 과정에서 시제품을 만들고 오류를 수정하게 한 결과 제작단계에서의 수정비용보다 100배에서 1천배는 줄일 수 있었다고 톰슨은 설명했습니다.
또 3D프린터 기술에 대해 "과거에는 설계나 디자인을 시험해 보는 시제품을 만드는데 그쳤지만 현재는 완제품으로도 만들어지고 있다"며 "나사의 경우 3D프린터에서 출력한 부품이 현재 화성에가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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