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모 씨(31)는 6개월 전부터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주 4회 이상 헬스장을 찾았다. 러닝머신도 타고 근육 운동도 하면서 어느 정도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어 좋았지만 옆구리살이나 팔뚝살은 아무리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았다.
다른 부위의 살은 빠져도 유독 이 부위들만은 꿈쩍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던 중 강 씨는 지인으로부터 냉각지방 분해술을 받으면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냉각지방 분해술이란 인체 지방 세포가 특수한 조건으로 냉각되면 자연분해되는 성질을 이용한 시술법이다. 피부에 특수한 장치를 부착해 30~60분 동안 영하의 온도로 냉각시키면 지방 세포는 혈액순환이 줄어들어 자발적 세포 사멸 단계로 접어들어 살이 빠지게 된다. 효과는 3개월 동안 진행되어 지방 세포는 자연적으로 서서히 줄어들게 된다.
최근 냉각지방 분해술을 이용한 비만치료기기 클라투가 출시됐다. 클라투는 다이어트로도 살을 빼기 어려운 옆구리, 팔뚝, 허벅지, 복부, 러브핸들 등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시술 과정에서 강력한 냉각 에너지가 나오지만, 피부, 혈관, 지방층 주변 조직엔 손상 주지 않아 안전하다. 식품의약품안정처(KFDA)에서 `비침습적 지방감소’의 사용 목적으로 정식 허가를 받았으며 중앙대학교 부속병원 김범준 교수팀과 함께 이미 두 건의 동물임상시험을 통해 안전하게 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마취나 절개가 필요치 않아 흉터 걱정이 없고 1시간 내외 정도의 시술 시간 중 잡지를 보거나, 인터넷 서핑, 전화통화 등의 자유를 누릴 수가 있다. 특히 시술 후에 곧바로 일상이나 업무로의 복귀가 가능하여 직장인들도 관심이 높다.
(주)클래시스의 해외사업총괄 양석진 부장은 “시술 후 3개월까지 지방감소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도 클라투의 특징 중 하나”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용이나 성형에 관심이 많은 동남아시아, 중국, 중동, 미주,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도 구입 문의가 잇따라 해외수출이 크게 신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