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은 10월 중순까지 전체 직원 500여명 중 35%를 구조조정하기로 하고 해당 직원들에게 이를 통보할 방침입니다.
구조조정 대상은 리테일과 리서치센터, 브랜드실 등에 걸쳐 최소 150명에서 최대 200명 선 입니다.
리테일 부문의 경우 전체 직원 140여명 중 50~60명을 1차 구조조정 대상으로 삼고, 지점 통폐합을 통해 올해 4월에서 9월까지 실적부진자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 중입니다.
이에 앞서 KTB투자증권은 올해 11월까지 울산과 대구 지점을 없애고 부산지점과 통합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리서치센터의 경우 RA(Research Assistant, 보조연구원) 20명 가량은 구조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홍보팀과 브랜드기획팀, 온라인 비지니스팀으로 구성된 브랜드실에서는 페이스북 등 인터넷 마케팅을 맡았던 온라인 비지니스팀을 없애고 추가 인원을 감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B투자증권은 개별 면담을 통해 이번 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구조조정 통보를 내릴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구조조정 대상자에 한해 정규직의 경우 6개월 가량의 봉급, 계약직의 경우 3개월 가량의 봉급을 위로금으로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B투자증권의 이번 구조조정은 10월 18일께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2차 구조조정도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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