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국경일인 6일(현지시간) 이집트 군부 찬반 시위로 15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보건부 관리인 칼레드 알카티브는 국경일 맞아 카이로 등 곳곳에서 군부 찬반 시위가 펼쳐져 80여명이 부상하고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이집트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4차 중동전(10월6일 전쟁) 승리 40주년을 맞은 날로, 군부 지지 세력과 반대 세력은 각각 시위를 열기로 예고했다.
이집트 군은 수도 카이로에서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돌을 던지는 시위대 해산에 나섰고, 경찰은 실탄과 최루탄으로 진압에 동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시위대가 돌을 던지자 이에 맞서 총격을 가했다.
앞서 이집트 내무부는 전쟁 승리 40주년 행사를 방해하는 모든 시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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