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 STX와 동양 등 대기업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올해 100여개가 넘는 중소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과 은행 채권단은 금융권에서 50억~500억원을 빌린 중소기업 가운데 부실 가능성이 있는 1천1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신용위험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용위험 평가 결과 올해 구조조정 대상 기업은 대기업이 40개사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고, 중소기업도 2010년 이후 최대인 100여개업체가 C~D 등급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당국은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출 관련 면책 제도를 확대하고 신용평가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지원책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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